과거, 비상식, 반역사, 독재, 재벌

 

이들이 승리했다. 이번엔 왠지 바뀔거 같았고, 아슬아슬했지만 결국엔 승리할 줄 알았다. 투표율도 그 어느때보다 높았고, 젊은층의 투표가 많았다. 그럼에도 패배했다. 패배를 놓고 사분오열할 것이 아니라 왜 졌는지 꼼꼼히 따져보는게 우선일것 같다.

 

sns를 비롯한 온라인에서 그리고 젊은층 사이에서는 분명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앞섰다. 수도권에서도 박근혜 후보는 과거의 인물로써 냉소의 대상이었다. 그럼에도 박근혜가 이겼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노년 장년층이 문재인 후보를 철저히 외면했기 때문이다. 젊은층이 뭉칠수록 그들의 위기감이 더 크고 절박했나보다.

 

 

 

 

우리는 다시 5년을 기다려야 한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인데 승리의 축배를 마셨는지도 모른다. 1:1로 대결했을때 진보의 능력이 부족하거나 또는 이것이 한계라는 생각도 해본다. 사실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보수진영에서 제3의 후보가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제 제1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미래나 강력한 차기 대선후보인 안철수의 행보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앞으로 5년간 박근혜 정부를 철저히 감시하고 비판해서 다음 선거에선 이런 결과를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한다. 젊은이들이 희망을 잃거나 정치에 대해 냉소적이지 않았으면 한다.

 

투표가 세상을 바꿀수 있다는 말이 허무하게 무너져서 안타깝지만 여전히 세상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75%가 넘은 투표율로 우리는 희망을 가질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이명박근혜 정권을 유지하려는 세력과 정권을 교체하려는 세력간의 열기가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 성인이 되고 지금까지 3번의 대통령선거를 치루었다. 하지만 이번 대선만큼 집중하고 주변에 알리고 안타까웠던 적은 없었다. 그만큼 서민들의 삶은 절박했던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정권이 숨통이 연장된다는 것은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서민을 위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사람이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 정책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 그래도 그 사람이 당선되었다. 그들에겐 그녀는 종교였나 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전혀 오지 않을것 같았던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도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진정 서민을 위한 대통령의 시대도 곧 오지 않겠는가. 절망보다는 희망을 가져야 할 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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