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신간평가단] 11월 주목할 에세이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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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3. 13:37


                      

1. 칼과황홀 

맛만 있다고 맛집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맛집은 어떠한 이야기가 함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동네 김밥집도 스토리가 있어야 맛집이 되는 것이죠. 소설가 성석제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돌아다니며 이야기가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진정한 맛은 혀뿐만 아니라 귀와 눈도 즐거워야 하지 않을까요. 

 

 

  2. 삼성을 살다  

삼성이란 회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회사를 넘어 세계일류를 넘보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그 일면엔 아직도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후진적인 노사정책이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정당한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 삼성은 곧잘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는데요. 삼성에서 오랜기간 일해온 저자가 바라본 삼성의 내면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3. 소금사막 

'나는가수다'를 비롯해 다수의 흥행프로를 만든 스타pd. 그가 나는가수다에서 하차한후 떠난 남미. 남미에서 김영희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것들을 느끼고 보았을까. 그가 곧 TV로 복귀한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그가 고민하고 있는 차기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살짝 엿볼수 있지 않을까. 

 

4. 심야책방 

얼마전 서울시의 새로운 수장이 된 박원순 시장. 그가 시장 집무실을 이상한나라의 헌책방으로 꾸민다고 해서 언론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기사를 접하면서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은 어떻게 생겼을까 상당히 궁금했는데 그 헌책방의 주인이 '심야책방'을 내놨습니다. 이름만큼 재미있는 헌책방이라고 생각되어 지는데 저자가 추천하는 책들은 무엇인지 읽어보고 싶습니다. 

 

5. 원고지 

활발한 집필활동을 하는 소설가 김탁환. 어떻게 보면 독자들은 소설가란 직업을 참 쉽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육체노동 못지 않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지식노동이란 것도 고통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틈틈히 쓴 일기를 이제 책으로 냈습니다. 소설 집필의 과정고 고통을 알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