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맛집, 진한 국물맛의 국수와 보쌈 '모다고다'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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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2. 23:38

여자친구가 면 요리를 무척 좋아합니다. 특히나 국수는 정말 좋아합니다. 국수는 간단한 음식이기도 하지만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은 천차만별입니다. 음식점마다 특이한 재료와 맛으로 손님을 끌고 있는 국수집이 많은데요. 여의도공원 옆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1층에 '모다고다'라는 국수 요리집을 다녀왔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은 국시입니다. 한우를 고아 만든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면발이 일품인 국시가 대표 음식입니다. 점심 무렵에 여자친구와 둘이 가서 국수 한그릇과 보쌈을 시켜 먹었습니다. 다 먹고나니 너무 배가 부르더군요. 물론 맛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돼지고기는 쫄깃하면서 부드럽고 잡냄새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굴보쌈 같은 것은 많이 봤는데 특이하게 소라를 얇게 썰어서 같이 싸먹으면 색다른 식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국수는 들어간 야채는 신선했고, 고기는 부드러웠습니다. 국물맛이 진해서 국물만 계속 떠먹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는 만두와 전골을 먹고 있었는데 그것도 너무 맛있어 보이더군요. 회사와 가까운 곳인데 다음엔 만두와 전골을 시켜먹어봐야 겠습니다. 김치와 다른 반찬들도 깔끔했고, 짜고 달지 않아서 입맛에 맞았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도 지저분하지 않았고, 마치 커피숍 같은 분위기에서 먹을수 있었습니다. 여의도 직장인들이나 젊은 연인들이 찾으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모다고다에서 진한 맛을 느껴보세요. 전화는 02-786-8787 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난 후 여의도공원에서 산책하면 기분 최고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