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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관

[고지전] 한국전쟁의 참상, 전쟁의 승리자는 누구인가?

지난 주말 [고지전]을 보고 왔습니다. 유명한 극장들은 원하는 시간에 고지전의 좌석을 예매할수가 없어서 난감했는데 아현동살때 자주 다니던 신촌의 아트레온 극장은 자리가 널널하더군요. 시설도 괜찮은데 반면에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서(극장측에선 안좋겠지만) 자주 찾았던 극장인데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그만큼 주말 극장가에서 고지전의 인기가 높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여러 경로를 통해서 대충의 내용을 알고 갔습니다. 고지전을 보기전에 두가지를 기대했는데요. 하나는 전쟁영화답게 실감나는 장면을 기대했습니다. 어설픈 장면과 CG가 난무하는 반공영화가 아니길 바랬습니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처럼 주인공은 총에도 안맞고 뛰어다니는 신적인 영웅으로 묘사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기대는..

2011.08.0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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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시선

평화주의자가 된 부시 미국 전 대통령?

이라크 전쟁은 이라크 국민에게나 전쟁에 참여한 미군을 비롯한 세계각국의 젊은이에게나 큰 상처를 안긴 전쟁입니다. 애초부터 잘못된 정보와 거짓으로 시작된 전쟁은 발을 뺄수 없는 늪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전파하고 대량살상무기를 찾겠다는 이라크 전쟁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목적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석유업자들과 방산업체들의 이익을 위해 안타까운 목숨들을 잃었고, 이라크 국민들은 내전에 휩쌓였습니다. 대한민국도 지난 참여정부 시절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거창한 이름아래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지만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에 무슨 이익을 가져다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설사 대한민국이 이익을 얻었다고 해도 침략전쟁에 참여했다는 자체가 수치스러운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라크 전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

2010.06.15 게시됨

2010년 전교조 명단공개와 1950년 보도연맹 사건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2010년 전교조 명단공개와 1950년 보도연맹 사건

몇년전 아르바이트로 한국전쟁 당시 보도연맹 사건으로 희생당한 민간인에 대한 조사를 한적이 있다. 알다시피 보도연맹 사건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한국정부가 후퇴하면서 보도연맹에 가입한 민간인들을 한국 군경이 학살한 사건이다. 공주시엔 당시 공주교도소가 있었고 충남에서는 큰 규모의 도시였기 때문에 많은 학살자가 발생했다. 인민군에게 서울이 함락당하고 시급히 후퇴를 하던 한국군경은 일사분란하게 면단위의 보도연맹원들과 교도소 재소자들을 금강변으로 끌고가 무참하게 학살했다. 이 사건은 공공연한 비밀었다가 불과 수년전에 세상에 알려졌다. 학살지로 의심되는 곳을 실제로 발굴해보니 많은수의 유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약 천여명의 민간인이 한국군과 경찰에 의해 학살되었는데 피해자들은 시신을 찾기는 커녕 기억속에서 잊기에 ..

2010.05.28 게시됨

[한국전쟁] 웃고 있는 학살자와 고통스런 피해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그곳에 가면

[한국전쟁] 웃고 있는 학살자와 고통스런 피해자

오늘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인해 우리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죠. 남과 북 모두 큰 상철를 입었고 그 피해의 흔적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좌우로 나뉘어 2009년까지도 서울광장 앞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파는 극우로 변질되어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대화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전쟁 시기의 서북청년단이나 특경대원들을 보는 듯한 모습이 현재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전쟁에서 제일 피해가 큰 집단은 여성과 노약자등의 민간인입니다. 인민군과 국군에 의해서 빼앗기고 불태워지고 학살당했죠. 충남 공주의 왕촌이란 곳이 있습니다. 왕촌의 살구쟁이라는 지명이 있는데 살구밭이 있던 아름다운 이름이죠. 이름만..

2009.06.25 게시됨

유용한 정보

노무현 티셔츠 그리고 한국전쟁

1. 노무현 전 대통령의 티가 열풍이라고 한다. 프랑스 방송에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겨진 노란 티를 입고 나와 화제다. 체게바라 티와 비교해 일부에선 노게바라라고 부른다. 노무현 티를 만들어 입는건 그들의 자랑이겠으나, 체게바라와 비교하는건 우습지 않나? 신자유주의 정책의 노무현과 체게바라가 과연 비교의 대상일 수 있는가. 추모를 넘어 우상화 되어 가는 것인가? 헤프닝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중요한건 노무현과 체게바라 둘다 상업주의에 희생되었다. 2. 오늘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이다. 예전엔 6.25라고 많이 불렀는데 정식명칭은 한국전쟁이다. 한국전쟁으로 죽은 민간인과 국군, 인민군 모두 넋을 기린다. 전쟁의 피해자는 우리 모두다. 지배계급과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전쟁. 하지만 국가에 의해 희생을 강..

2009.06.25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