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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면

정동극장 미소 춘향연가

얼마전 최근 가장 핫한 영화 '레미제라블'을 관람했다. 크리마스이브이긴 해도 자정이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레미제라블은 '뮤지컬'을 영화관으로 옮긴 작품이다. 공간의 이동도 거의 없으며 대사도 노래로 대신하는 영화이다. 뮤지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레미제라블을 재미없게 본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재미있기 때문이다. 레미제라블이라는 고전을 뮤지컬로 변신시켜 수십년간 뮤지컬로 전세계 팬들을 유혹하고 이번에는 영화로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다. 레미제라블을 재미있게 보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판소리도 뮤지컬만큼 세계속으로 나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춘향전은 굳이 우리나라의 문화를 몰..

2012.12.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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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관

서편제, 판소리와 뮤지컬의 만남

뮤지컬 '서편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뮤지컬은 두번째 관람인데요. 생애 첫번째 뮤지컬은 요즘 남자의자격 합창단 출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박칼린씨가 연출한 '퀴죠쇼'였습니다. 퀴즈쇼를 보면서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대해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서편제'를 보고 왔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뮤지컬 '서편제'는 종로5가에 위치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두산아트센터는 처음 가보는데 매력적인 공간이더군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로 붐볐습니다. 빈자리가 거의 없더라구요. 직장동료끼리 또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오는 관람객들이 많았습니다. 뮤지컬이긴 하지만 판소리를 주 내용이라 '졸립고 따분하면 어떻하지?'라는 생각이 처음에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영화 서편제는 ..

2010.10.1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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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충남연정국악원 <목요국악상설무대>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제일 크게 느낀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문화의 혜택입니다. 지방에선 시간과 돈을 들여야 하지만 서울에선 마음만 먹으면 평일에도 밤에도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고 부러웠던 점입니다. 지방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이 많습니다. 서울에선 마을버스 타고 몇 정거장가면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흔하지만 지방에선 영화관 없는 시군들도 많습니다. 대중적으로 가장 흔한 영화가 이럴진데 연극, 뮤지컬, 전시회등은 말 다한 겁니다. 때문에 지방에서는 지자체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자체의 무료 공연등을 눈여겨 보면 의외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충남 공주시의 충남연정국악원이 '목요국악상설무대'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열대야..

2009.06.26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