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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영화] 해결사, 설경구다운 영화

추석은 영화시장의 대목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했습니다. 추석을 맞이해서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을 하다가 '해결사'를 택했습니다. 영화 해결사는 설경구와 이정진이 주연으로 오달수와 송새벽이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설경구식의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이제는 식상하다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대부분 설경구나 이정진을 보고 해결사를 선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 여자친구는 조연으로 출연한 송새벽의 연기가 보고 싶다며 이 영화를 예매했습니다. "도시가슨데 껐어요!"라고 말하는 송새벽은 방자전에 이어서 또 다시 큰 재미를 안겨다 주더군요. 저는 설경구나 이정진 또는 오달수 보다는 새로운 인물인 송새벽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해결사는 오락 영화입니다. 스토리도 뻔하다고 ..

2010.09.2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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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시크릿, 2% 부족한 이야기

차승원과 송윤아 주연의 영화 . 를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라면 시크릿 개봉을 기다렸을 것이다. 세븐데이즈의 윤재구 감독이 시크릿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세븐데이즈에서 상영 내내 관객들은 긴장감을 늦출수 없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스토리가 탄탄했기 때문에 가능한 긴장감이었다. 그동안 한국영화의 약점은 무엇보다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스릴러 영화들은 구성에서 약점을 보여왔다. 하지만 세븐데이즈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탄탄한 구성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때문에 시크릿도 개봉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흥행보증수표 차승원과 연기변신을 한 송윤아, 그리고 조연배우들의 연기는 시크릿 개봉을 기다리게 만든 이유였다. 원래는 일행들과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을 먼저 보려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으..

2009.12.1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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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쓰나미는 있지만 상상력은 없었다

트랜스포머2를 보고 난후 한참동안 영화를 보지 못했습니다. 일도 바빴지만 볼만한 영화도 없었기 때문이죠. 오늘 버스를 타고 가다가 영화관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봤습니다. 간간히 소식을 들어 무슨 내용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다지 보고 싶었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날도 넙고 저녁에 할일도 없어 신촌의 아트레온 극장으로 갔습니다. 언론과 리뷰에서는 의 흥행을 예상하며 연일 찬사를 쏟아내는데 막상 극장엔 빈자리가 많더군요. 뭐, 어쨌든 영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초반부는 출연 인물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웃기는 장면들이 많더군요. 몸개그가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설경구와 이대호(롯데의 야구선수 이대호 맞습니다)의 사직구장 에피소드가 재미나더군요. 이대호의 연기(?)도 좋았..

2009.07.24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