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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의 패배를 보며 2인자 빙그레이글스가 떠오르다

플레이오프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끝났습니다. 경기 초반 5점을 득점한 두산이 싱겁게 이기나 했는데 삼성의 저력이 대단하더군요. 결국 연장전까지 갔고 마지막 공하나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든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명승부중에 명승부로 기억될 것입니다. 다섯게임 내내 1점차의 승부를 펼쳤고 경기가 끝날때까지 승리팀을 점칠수 없을정도로 대단한 접전이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너무 힘을 빼서 한국시리즈는 재미가 없을것 같은 느낌마저 들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승리팀 삼성이 아니라 두산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명승부 끝에 한국시리즈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두산의 플레이는 정말 멋졌습니다. 제가 두산팬은 아니지만 두산팬들이 부러울 정도로 두산은 강팀이었습니다. 90년대 최고의 팀을 꼽으..

2010.10.14 게시됨

추억의 82년 프로야구 OB베어스 코리안시리즈 원년우승 기념컵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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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82년 프로야구 OB베어스 코리안시리즈 원년우승 기념컵

준플레이오프 롯데와 두산의 경기, 그리고 플레이오프 두산과 삼성의 경기. 매 경기마다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와 5차전까지 가는 승부에서 2연패를 하고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올라온 두산을 보면 팀컬러와 참 맞는 경기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한화이글스 팬이지만 두산베어스도 좋아하는 팀입니다. 제 주위에 이런 분들이 많더군요. 이유는 프로야구 초창기 시절 두산베어스의 전신인 OB베어스의 연고지가 충청도였기 때문입니다. 불과 몇년만에 서울로 이전했지만 초창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충청도 사람들은 두산베어스에게도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겐 또 하나의 추억이 있는데요. 어린시절 주류상사에 근무하던 고모가 가져온 OB베어스 82년 코리안시리즈(한국시리즈가 아니..

2010.10.09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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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인터넷에서 활개치는 암표 대책없나?

오늘 드디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롯데와 5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를 한 두산과 정규시즌 2위의 삼성이 맞붙습니다. 첫 게임은 대구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프로야구는 한국 최고의 프로스포츠입니다. 축구도 국민적인 스포츠이지만 야구의 인기를 따라오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는 예매 시작 몇분만에 매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인터넷 상엔 플레이오프 표를 구하는 글과 표를 한다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명 암표를 구한다는 글과 판다는 글 공공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암표는 거래질서를 혼란에 빠트리는 불법행위입니다. 시즌중에도 인기구단의 주말경기는 매진인 경..

2010.10.0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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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회장과 노동자, 그리고 자살과 분신

11월초 두산그룹의 박용오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두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들의 다툼으로 인해 박용오 전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야 했고 그룹에서 쫓겨나 건설회사를 운영중이었다. 하지만 건설회사의 경영은 어려웠고 둘째아들마저 구속되었다. 결국 부도위기에 몰린 박 전회장은 자살을 선택했고 오늘 언론에선 아들들을 두산일가로 받아들여달라는 유서내용이 보도되었다. 박 전회장의 자살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그룹의 회장이었던 사람의 말로가 자살로 끝나는것을 보며 인생의 허망함을 보았다. 권력과 명예와 부를 모두 가졌음에도 한순간에 형제들에게서 쫓겨나고 결국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삶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야구를 좋아했던 한사람으로써 수년..

2009.11.10 게시됨

정수근 은퇴, 사법살인 인혁당 사건이 생각난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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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은퇴, 사법살인 인혁당 사건이 생각난다.

지난달 음주파문에 휩싸여 롯데에서 방출되었던 정수근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OB(두산의 전신)와 롯데를 거치면서 통산타율 280, 1,544경기 출장, 866득점, 1493안타, 450타점, 474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정수근은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경기외적인 문제때문에 결국 유니폼을 벗게 되었다. 정수근하면 두산시절 홍성흔과 함께 덕아웃의 파이팅을 이끌었고 빠른발로 2루를 훔치던 원조 날쌘돌이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은 항상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급기야 2년전엔 만취후 폭행사건으로 1년간 야인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올 여름 결국 롯데로 다시 돌아와 롯데의 상승을 주도했지만 술집 종업원의 거짓 신고로 황당하게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이는 정수근 본인은 물론 한..

2009.09.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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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노조, 이대로 무너지나

사실 설립 자체를 못했으니 무너지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노조 설립을 찬성하는 팬의 입장에서 이대로 설립도 못하고 무너지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프로야구 선수노조 설립이 쉽지가 않을 모양새입니다. 애초부터 선수노조 설립은 KBO와 각 구단의 방해공작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렇게까지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각 구단들도 시즌 중이라 드러내놓고 선수들을 압박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교묘하게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협도 시즌중에 설립선언을 한 것은 관중을 볼모로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 선수협때처럼 시즌중엔 구단들이 징계를 하지 못할거라는 계산이 있었던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8개 구단(언론 보도 대로라면) 모두가 선수노조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

2009.05.22 게시됨

프로야구 에티켓 좀 지킵시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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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에티켓 좀 지킵시다

오랜만에 야구장에 갔습니다. 그동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 2009 시즌엔 야구장엘 처음 갔습니다. 전날 예매를 하려는데 내야 지정석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더군요. 확실히 작년보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많아진것 같습니다. 제가 보러 간 경기는 한화와 두산의 잠실경기였습니다. 한화가 요즘 하위권인데도 한화팬도 가득 찼고 두산 응원석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정도로 관중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건 가족팬들과 여성팬들이 예전보다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가족팬과 여성팬이 많아졌다는 것은 한국 프로야구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오늘 제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야구관람 매너에 관한 것입니다. 잠실구장 3루 내야끝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되어 아직 해가 1루쪽에 걸쳐 있어 3루쪽엔 ..

2009.05.10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