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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은퇴, 사법살인 인혁당 사건이 생각난다.

지난달 음주파문에 휩싸여 롯데에서 방출되었던 정수근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OB(두산의 전신)와 롯데를 거치면서 통산타율 280, 1,544경기 출장, 866득점, 1493안타, 450타점, 474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정수근은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경기외적인 문제때문에 결국 유니폼을 벗게 되었다. 정수근하면 두산시절 홍성흔과 함께 덕아웃의 파이팅을 이끌었고 빠른발로 2루를 훔치던 원조 날쌘돌이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은 항상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급기야 2년전엔 만취후 폭행사건으로 1년간 야인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올 여름 결국 롯데로 다시 돌아와 롯데의 상승을 주도했지만 술집 종업원의 거짓 신고로 황당하게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이는 정수근 본인은 물론 한..

2009.09.15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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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근 퇴출과 선수노조의 필요성

정수근의 시대는 이대로 지고 마는 것일까? 한때 뛰어난 타격과 빠른발 그리고 쇼맨십으로 한국 야구를 호령했던 정수근이 위기를 맞았다. 다른 선수들처럼 슬럼프나 부상이 아닌 전적으로 사생활때문이다. 2년전 만취상태로 주점에서 난동을 부린이후 복귀한지 얼마 안되 황당하지만 불미스런 일로 롯데에서 버림을 받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영 시원치 않다. 정수근이 전날 술을 먹긴 했지만 만취상태도 아니고 난동을 부린적이 없지만 술집 종업원의 거짓 신고로 정수근은 선수생활의 기로에 서 있다. 정수근의 예전 행동이나 이번 음주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다만 롯데가 정수근 퇴출을 결정하기까지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롯데는 정수근 사태가 자신들에게까지 피해가 오는 것을 막고, 4강 진출을 위해 서둘러 정수근..

2009.09.07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