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나에게 가져다 준 행운들,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따뜻한 시선

블로그가 나에게 가져다 준 행운들, 충청투데이 따블뉴스

블로그를 시작하고 느낀 보람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몇개를 꼽자면 세상과의 소통과 더불어 오는 수익이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계기로 제 글이 오프라인 신문의 지면에 실리게 된 것도 큰 보람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 프로야구 관련 썼다가 모 스포츠 신문에서 연락이 왔다가 막판에 안실린 경우가 있었을때만해도 내 글이 신문에 이렇게 많이 실릴줄은 몰랐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건 안하건간에 블로그를 모르는 분들은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블로그가 대중화되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은 블로그가 미니홈피의 다른 이름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단순히 이름만 틀린 서비스로 생각하시는 거죠. 하지만 미니홈피가 지극히 사적이고 허용된 관계(일촌)끼리의 공간이라면 블로그는 상당히 개방적이며 어..

2009.09.15 게시됨

비판적 시선

사회통합위원회로 갈등해소? 정부의 변화먼저

지난 정권에서 한나라당이 참여정부를 공격했던 많은 것들중에 하나가 바로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것이다. 참여정부에선 많은 위원회가 있었다. 진실화해, 과거사 등등 많은 위원회가 있었고 나름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각종 위원회는 이른바 개혁과 작은정부라는 구호속에 사라지고 축소되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서도 각종 위원회가 줄어들기는 커녕 이름만 바뀌거나 성격이 비슷한 위원회가 생겨나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는 사회갈등을 해소하는 대통령 직속의 사회통합위원회를 이르면 다음달 중에 설치한다고 한다. 행정안전부는 사회통합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각계각층의 소통 활성화와 갈등해소방안을 마련하는 사회통합위원회 설치 규정을 입법예고했다. 사회통합위원회는 계층 등 경제적 차이에 따른 갈등과 이념과..

2009.09.13 게시됨

비판적 시선

기아타이거즈의 안티, 낡은 광주구장

곧 다가올 2010년 지방선거 야구장 신설 공약, 우리는 또 속아야만 하는가? 난 한화이글스의 팬이다. 추억의 빙그레이글스 시절부터 팬이다. 내가 빙그레의 연고지역 출신이 아니라 90년대 초의 빙그레는 분명 매력있는 팀이었다. 야구의 재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나는 타격을 꼽고 싶다. 당시 빙그레의 타격은 정말 최강이었다. 하지만 빙그레는 한국시리즈를 정복하지 못했다. 매번 해태타이거스에 발목을 잡혔기 때문이다. 빙그레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선동열이나 홈런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는 이순철이 그렇게 싫을수가 없었지만 당시 해태는 무적의 팀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었다. 그런 해태는 모기업의 부도로 기아로 팀이 넘어가더니 수년간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올해 기아타이거즈는 그간 기아타이거..

2009.09.04 게시됨

비판적 시선

신종플루, 휴교와 민주당의 등원결정

신종플루때문에 대한민국이 들썩이는군요. 감염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사망자 발생도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신종플루가 창궐했다는 소식을 접할때만해도 우리에게도 과연 피해가 있을까 했는데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남의 집 불난 구경 하는듯 보도하던 언론들도 이젠 오버하는것 같을 정도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책을 이것저것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을 잠재울수 있을만큼의 효과있는 정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들은 개강은 연기하고 초중고등학교들은 휴교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종플루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기자회견도 했습니다. 하지만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병원들조차 병상확보나 백신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고 검사비도 비싸서 저소득층에겐 이중부담이 되고..

2009.08.28 게시됨

민주당의 의원직 사퇴와 원외투쟁은 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민주당의 의원직 사퇴와 원외투쟁은 쇼?

민주당이 조건없는 등원을 결정하고 정기국회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해와 협력의 유지를 받들고 언론악법 원천무효 원내외투쟁을 병행하기 위해 등원을 결정'했다고 한다.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누가 등을 떠밀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마침 그때가 된 것이다. 사실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 일부 의원들이 의원직 사퇴서를 내고 원외 장기 투쟁을 선언했을때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의원 사퇴를 물론이고 원외 투쟁이 추석 훨씬 전에 끝날 것을 예측하는 분위기였다. 정세균 대표와 최문순, 천정배 의원이 호기있게 의원직 사퇴서를 냈지만 많은 민주당 의원들의 이견이 있었고, 장외 투쟁도 분위기 조성이 안되는 분위기였다. 시민들은 언론악법 무효를 외치며 거리로 뛰어나온 민주당 의..

2009.08.27 게시됨

용이 되고픈 국회의원 특권의식,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용이 되고픈 국회의원 특권의식, 국회의사당역 6번출구

9호선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큰 탈없이 잘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9호선 국회의사당역의 한 곳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다른 역들과 국회의사당역의 다른 출입구는 완공되었는데 왜 6번출구(국회의사당)는 아직도 공사중일까? 바로 국회에서 국회의사당쪽 출입구는 특별하게 만들어달라고 주문했기 때문이란다. 아래의 사진은 9호선 역들의 출입구 모양이다. 네모난 구조물에 유리로 마감되어 깔끔한 모습이다. 9호선의 역들의 출입구는 위와 같이 모두 똑같다. 통일성을 띈 것인데 유독 국회의사당역의 6번 출구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철골 구조물로 되어 있고, 지붕은 반짝 거리는 비늘 같은 것을 덮어 씌우고 있는 중이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이른바 '용의 형상'을 본 떠 만들고 있다고 한다. 원..

2009.08.11 게시됨

공작정치 근절하자는 한나라당의 새빨간 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공작정치 근절하자는 한나라당의 새빨간 말

지난 17대 대선 당시의 한나라당의 신문광고입니다. 이명박 후보를 곤경에 빠트린 BBK 사건을 야당이 물고 늘어지자 공작정치라며 광고를 한 것입니다. 통합민주신당(현 민주당)이 BBK를 이용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공작정치 입법안을 관철시켜서 허위사실에 영향을 받은 대선 무효화, 정치테러로 유력후보 궐위 시 대선 연기, 정부지원 시민단체 대표 선거운동 금지등을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 법안이 한나라당의 약속대로 처리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공약이야말로 새빨간 말입니다. 허위사실에 영향을 받은 대선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정치테러로 유력후보 궐위 시 대선연기라고 했는데 유력후보라는 것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또한 정부지원 시민단체 대표..

2009.07.28 게시됨

9호선 개통, 국회의사당역 둘러보기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사진기 시선

9호선 개통, 국회의사당역 둘러보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드디어 개통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야심작이었는데 그동안 그런저런 이유로 개통을 하네 마네 말이 많았죠. 봄부터 개통 일정이 계속 밀리다가 드디어 오늘에서야 개통했습니다. 원래는 올해말이 개통 예정이었답니다. 예정보다 빠르게 개통한 만큼 미비한 점은 없는지 점검을 잘해야 겠죠. 제가 근무하는 곳도 9호선이 지나가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오늘 드디어 국회의사당역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국회의사당에 오려면 그동안은 여의도역에 내려 버스를 갈아타야 했지만 9호선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새로 지어진 역사라 전체적으로 깨끗했습니다. 국회의사당역이란 상징때문에 다른 역보다는 넓고 깨끗하게 지어졌습니다. 조경도 잘 되어 있구요. 하지..

2009.07.24 게시됨

의원직 사퇴, 정세균이 아니라 김형오가 해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의원직 사퇴, 정세균이 아니라 김형오가 해야

결국 미디어법이 통과되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 언론노조, 시민단체 그리고 국민들은 허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뿌리는 못 속인다는 속담이 있듯이 한나라당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예전 군사독재 시절의 부정투표와 대리투표가 2009년 국회에서 재현되었습니다. 신한국당 시절의 노동법 날치기가 그리웠는지 노동법은 재투표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의원직을 걸고 미디어법을 막겠다고 공언했는데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문만을 위한 미디어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의원직 사퇴는 국회의원이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에게 의원직을 내놓는다는 것은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입..

2009.07.23 게시됨

뿌레땅뿌르국같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통과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뿌레땅뿌르국같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통과

오늘 오후 국회앞의 모습입니다. 지금 국회 주변은 경찰버스들과 검은 진압복을 입은 전투경찰들이 가득합니다. 국회앞을 가로막은 경찰버스와 빨간 신호등이 지금의 국회를 상징하는 것 같군요. 엠비악법으로 불리우는 미디어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야당이 단식을 하고 봉쇄를 해도 다수의 힘으로 밀어부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정족수가 모자라면 투표를 다시하면 되고, 대리투표까지 해가면서 미디어법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또하나의 해외토픽감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대만 국회의원들이 싸다귀를 때리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저런 정치후진국이 있나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보니 대한민국 국회는 더하면 더했지 뒤떨어지진 않더군요. 오늘 점심을 먹으러 국회 의원회관 구내식당엘..

2009.07.22 게시됨

경찰버스로 막아버린 언론노조 총파업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사진기 시선

경찰버스로 막아버린 언론노조 총파업

미디어 악법 처리에 반대하는 언론노조의 총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언론노조는 현재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찰버스로 국회를 둘러싸고 국민은행 본점앞은 경찰차들로 만원입니다. 살수차와 방송차량등도 보이며 근무복을 입고 국회를 경비하던 전경들도 오늘은 전투복과 방패를 들고 경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사당 앞엔 천막을 치고 농성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의도 곳곳에서 언론악법 철회를 주장하는 언론노조와 시민단체 그리고 봉쇄하기 위한 경찰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2009.07.21 게시됨

미디어법, 민주당을 믿을수 있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미디어법, 민주당을 믿을수 있을까?

정부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 움직임에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방송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정세균 대표는 단식농성을 하고 있고, KBS*SBS*MBC 지상파 3사와 각 언론사들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민주당의 이강래 원내대표가 계속 협상을 하고 있지만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한나라당은 대기업과 신문사들의 방송진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장기집권 술수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봄처럼 국회에서 또다시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게 강조하는 실용도 아니고 민생법안도 아닌데 정부와 한나라당은 미디어법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법 개악을 반대한다고 대표가 단식을 하고 국회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

2009.07.21 게시됨

빌딩 옥상에서 바라본 여의도 풍경 [캐논익서스110is]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사진기 시선

빌딩 옥상에서 바라본 여의도 풍경 [캐논익서스110is]

퇴근이 얼마남지 않은 오후시간 참 무료할때가 많습니다. 시간은 더디고, 눈은 슬슬 감기고 에어컨도 시원치 않고요. 그럴때 가끔 저는 사무실 옥상에 올라갑니다. 특별한건 없지만 가슴도 트이고, 흐리멍텅 했던 머리도 조금은 맑아지거든요. 비록 뿌연하늘이긴 하지만 잠깐 이렇게 바람을 쐬는 것만으로도 능률이 오릅니다. 회사가 여의도 국회 바로 앞에 있습니다. 국회가 명당은 아닌거 같아요. 맨날 치고 박고 싸우는거 보면 정말 한심할때가 많습니다. 국민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국회는 요즘 공사중입니다. 의원회관 옆에 제2의원회관도 건립중이고, 국회 바로 앞에 9호선 국회의사당 역이 개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데 군데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많은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뭘 믿고 5월달에 개통을 하겠다고 호언장담..

2009.07.08 게시됨

여의도통신은 실패한 것일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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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통신은 실패한 것일까?

회사가 국회 바로 앞에 있고, 하는일이 국회와 조금은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국회소식에 민감한 편입니다. 그런 저에게 은 많은 정보를 안겨주는 신문입니다. 국내최초의 입법전문 정치주간지를 표방하며 탄생한 . 제호를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여의도통신은 조선일보라는 골리앗을 물리친 지역언론 옥천신문의 오한흥씨와 전국의 풀뿌리언론들이 힘을 합쳐 만든 신문입니다. 본사는 충북 옥천에 있고, 서울은 여의도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지는 몰라도 국회의원이나 보좌관, 그리고 정치와 풀뿌리언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중앙의 거대 신문사들이 전해주지 않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다루지 않는 뒷이야기를 보는 것도 큰 재미였..

2009.07.03 게시됨

법을 안지키는 국회의원, 방치하는 구청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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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안지키는 국회의원, 방치하는 구청

이명박 정부 들어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유독 법치를 중요시 합니다. 정작 자신들의 뿌리는 독재정권과 군부, 그리고 차떼기 정당인데 말이죠. 그런 것에 대한 반성은 하나도 없이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는 법을 거들먹 거리며 막고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광장을 봉쇄하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결사의 자유를 막고 있죠. 민중의 지팡이일 경찰은 민중의 몽둥이가 되어 버렸고, 그런 경찰을 감시하고 인권을 지켜야 할 검찰은 정치검찰과 인권탄압 검찰이 되어 버렸습니다. 보수단체가 하면 가만히 있고, 이른바 진보단체들은 눈을 부릎뜨고 달려들죠. 여기 또 법이 안지켜 지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정부와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모든 정당들이 법을 안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국회 앞에 가면 무수한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2009.06.27 게시됨

이회창 "중도실용정부는 정체성 결여된 표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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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중도실용정부는 정체성 결여된 표현"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황석영씨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중도실용 정부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씨가 당선이 되었던들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겠지만 무턱대고 삽질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역사나 정치에서 만약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바보스런 짓이지만 지금 당면한 현실이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든다. 이회창 총재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김종필(자민련) 이회창(자유선진당)으로 이어지는 충청도 지역정당화가 마음에 들지도 않는다. 하지만 오늘 당무회의에서 발언했다는 이회창 총재의 중도실용정부론에 대한 이야기는 이명박 대통령이 한번쯤 새겨 들어야 할 내용인 것 같다. 중도실용은 사실 참여정부 시절 열린우리당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

2009.05.19 게시됨

[오타찾기] 노컷뉴스 '천정배 의원 불법폭력단체 낙인' 관련 기사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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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찾기] 노컷뉴스 '천정배 의원 불법폭력단체 낙인' 관련 기사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단체는 물론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등 정당들까지 불법폭력단체 리스트에 포함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아울러 국회의원인 천정배 의원실까지도 폭력단체로 낙인이 찍혔다. 이에 천정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강희락 경찰청장의 책임을 요구했다. 이명박 정부가 갈때까지 가나보다. 80년대 공안정국을 보는 듯하다. 정부에 비판적인 시민과 네티즌을 잡아가기도 하고 시민단체들을 이간질하는 것은 물론 불법폭력단체로 낙인을 찍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왜 불법폭력단체로 되었을까? 정부의 책임을 없을까? 원인제공은 정부에서 해놓고 해결책을 제시한 시민단체들의 목을 죄고 있다. 천정배 의원이 경찰의 불법폭력단체 낙인에 대해 울분을 토하면서 '헌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를 ..

2009.05.12 게시됨

한나라당의 위기는 '계파갈등'때문일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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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위기는 '계파갈등'때문일까?

429 재보선 참패 이후 한나라당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친이를 비롯한 당 주류에선 쇄신을 하겠다며 친박에 손을 내밀고 있지만 하고 친박에선 매일 비판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소장파(한나라당에 소장파가 있을까?)는 뼈를 깍는 쇄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정몽준 최고의원도 연일 방송을 통해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정몽준 의원은 전당대회에 "박근혜와 이재오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단다. 이어 자신도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정몽준 의원의 이런 행보는 박근혜와 이재오가 자신과 동급이란걸 표현하고 싶은 것 같다. 한편 정의원은 친박 이성현 의원이 조기 전대에 반대하며 '문제의 본질은 청와대'라고 말한것과 관련해 '모..

2009.05.12 게시됨

국회의원 A씨의 밥을 먹는 방법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국회의원 A씨의 밥을 먹는 방법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은 의원회관에 있습니다. 의원과 보좌관 및 관계자들 수백명이 근무하는 곳이죠.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매번 점심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은근히 많이 고민됩니다. 저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의원회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저렴하고 영양이 맞춰진 식단이 좋아서입니다. 맛은 상상하시기 바랍니다. 군대 짬밥보다는 확실히 맛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본청에 있는 귀빈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밖의 식당을 이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원회관 구내식당은 대부분 보좌진들이나 손님들이 이용하죠. 하지만 가끔 의원들도 목격이 되곤 합니다. 작년말부터 지금까지 제가 목격한 의원들의 식사법(?)을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 의원회관 구내식당 최다 이용자는? 구내식당에서 제일 많이 ..

2009.04.27 게시됨

반값 등록금, 이명박 지지했던 대학생들은 어디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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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이명박 지지했던 대학생들은 어디에?

폭등하는 등록금에 부모들은 허리가 휘고, 학생들은 아르바이트에 휴학에 난리도 아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은 전무하다. 오히려 학자금 대출의 조건은 까다로와져 사실상 중단 상태에 이르렀다. 청와대에 항의하러 가서 삭발식을 하던 학생들은 무더기로 연행되고 등록금 고민때문에 자살을 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종종들린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7년 대선에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몇몇 대학의 총학생회는 지지선언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어떤 후보의 정책에 대해서 지지선언을 하는 것은 자유이겠지만 총학생회장은 적게는 수천명에서 많게는 만여명의 학생을 대표하는 자리이다. 자신의 정치적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다. 학생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특정후보를 지지했던 총학생회장들, 지금은 무엇을 ..

2009.04.25 게시됨

한나라당과 민주당 탈당한 인사들 목욕당 구성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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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 탈당한 인사들 목욕당 구성

국회의원들이 목욕당이라는 가상의 당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경직된 국회에서 목욕탕이라는 공간을 매개체로 정치를 잘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고 당직자 인선도 했다고 합니다. 취지대로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런지는 의문입니다. 정치가 잘안되는 것 같으니 별짓을 다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정치인들도 많이 생각이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명단에 있는 최연희 의원은 냉온탕온도유지위원장보다는 여탕위원장이나 터키탕 추진위원장이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몽준 의원도 탕내 수압조절위원장 보다는 수구 경기위원장이 나을듯 싶구요. 근데, 때밀이나 청소하는 사람은 없네요. 좋은 건 하나씩 다 맡아놓구, 정작 목욕탕에서 제일 중요한건 없네요. 강기갑 의원이라도 시켜주던가. 결국 정치인들 때밀어 주..

2009.04.19 게시됨

비판적 시선

노무현이 죽어야 민주주의가 산다.

'돈짱' '뇌물현' '노구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수수 고백 이후로 인터넷에 떠도는 비아냥 거리는 별명이다. 국민 대부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검은 거래가 있었다는 것에 큰 실망과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다른이도 아닌 인권변호사 출신으로써 무엇보다 도덕성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운 정권의 수장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잘못을 인정한 모습에 솔직하다고 말할 수 있으나 그의 고백은 다시 거짓으로 밝혀졌다. 사과문과는 달리 부인이 받은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직접 받았다고 한다. 갈수록 가관이다.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백 이후로 평가는 극과 극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중성에 질타를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다시 단결하고 있다. ..

2009.04.11 게시됨

김을동 '아버지 대신해서 다시 한번 오물을...'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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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동 '아버지 대신해서 다시 한번 오물을...'

친박연대 김을동 의원이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부정부패를 저지른 정치권에 돌아가신 아버지 김두한 의원을 대신해 다시 한번 오물이라도 끼얹고 싶은 심정이다. 김두한이 누구인가. '장군의 아들'에서는 일제와 싸운 대단한 독립투사처럼 미화되었지만 정치깡패아니었던가? 사회주의 계열에 백색테러를 앞장서서 저지른 인물인데, 과연 부정부패 운운할 수 있을까? 말 그대로 장군의 아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말이다. 부정부패 운운하면서 오물이라도 끼얹고 싶다면 독재자의 딸을 옹호하는 친박연대라는 노골적인 정당에 왜 있을까? 김두한 전 의원이 국회에 똥을 뿌린게 무슨 집안의 대단한 자랑거리인 마냥 생각하나본데, 그건 분명 우스웠고 부끄러운 우리나라 정치의 일면을 보여주는 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2009.04.10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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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벚꽃 그리고 여의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의도에 벚꽃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군데 군데 몇그루는 꽃이 피었는데 '와~벚꽃이다!'라고 할만큼 피지는 않았습니다. 몇몇 뉴스나 블로그에선 이미 벚꽃 축제가 시작된 것 처럼 나오는데 그걸 보고 주말에 여의도에 오셨다간 낭패를 볼수도 있습니다. 2009/03/28 - [자전거 타기] - 여의도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2009년 여의도 벚꽃 축제는 다음주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열립니다. 물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할겁니다. 가능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현명하겠죠. 모처럼 놀러나와서 막히는 길에 짜증내지 마시구요. ^^ 벚꽃 축제를 맞아 여러 볼 거리를 제공한다는군요.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봄의 향기를 맡아보세요. “제5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와 함께하는 2009 비아페스티벌..

2009.04.03 게시됨

비판적 시선

만우절, 오늘만은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다.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을 해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날이죠.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해도 용납이 되는 아주 이상한(?)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지금 현실에서 이것만은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다. 뭐, 아주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관점이 틀리시는 분도 계실거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그냥 재미로 만들어봤으니 이해해주시길.... 그래도 예전의 중앙일보나 세계일보, MBC처럼 엉뚱한 오보도 아니고 제 개인적이 생각이니 반대하시는 분들도 넓은 아량으로 봐주세요. ^^ 만우절, 오늘만은 거짓말이라고 믿고 싶다. BEST 6 1. 이명박 대통령 취임. 근데, 누굴 대신 당선시켜야 할지...지금도 아리송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다들 마음에 안들어서... 2. 최진실 자살 최진실씨..

2009.04.01 게시됨

여의도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자전거 전국일주

여의도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주말에도 일이 있어 여의도로 출근을 했습니다. 오늘 날씨도 화창하길래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사무실 근처를 한번 둘러봤습니다. 화창한 봄날씨에 나들이 나온 연인들도 많이 보이고, 무엇보다 꽃들이 활짝 필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사진으로 여의도의 봄을 몇장 담아봤습니다. 여의도하면 봄에 벚꽃축제가 유명하죠. KBS 본관 쪽에 성질 급한 녀석들이 꽃을 피웠더군요. 조금 있으면 벚꽃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겠군요. 벚꽃과 다른 꽃들 사진 몇장 담아봤습니다. ◎ KBS 연구동 옆에 핀 벚꽃. ◎ KBS 본관 옆에 활찍 핀 벚꽃 ◎ KBS 옆에 핀 벚꽃 ◎ KBS 연구동 옆의 진달래 ◎ 꽃망울을 막 피우기 시작한 목련 ◎ 목련 ◎ 화단에 핀 꽃 여의도에 아직 봄이 오지 않은 곳이 있더군요. 여의도에서 이곳..

2009.03.28 게시됨

국회 해태상엔 암수가 구별되어 있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그곳에 가면

국회 해태상엔 암수가 구별되어 있다

사무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길건너 편이라 국회를 자주 드나든다. 맑은날엔 산책하기 참 좋은곳이 국회다. 넓은 잔디밭과 잘 관리된 조경수들을 거닐면 스트레스가 날라간다. 그것도 잠시 뉴스로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스트레스 받아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오늘은 산책을 하다가 무심코 살펴본 해태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1. 해태상은 어떻게 생겨났나? 국회 해태상은 여의도에 국회의사당에 건립될 당시에 소설가 월탄 박종화 선생이 "의사당의 화재를 막기 위해 해태상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는데 이 소식을 접한 해태제과가 홍보차원에서 제작해서 기증한 것이라고 한다. 광화문 앞에 있는 해태상과 같은 역할을 하기를 바랬던 것이다. 가끔 언론을 통해 궁금증을 유발하곤 하는 '국회 해태상 포도주'이..

2009.03.21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