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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여행 27일차 강릉-대관령-진부

드디어 27일에 걸친 자전거여행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아프지 않고 전날 강릉을 출발했다면 서울까지 자전거를 타고 도착할수 있었을텐데 감기몸살로 하루를 지체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강릉에서 대관령을 넘는 것으로 자전거여행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다행이 비가 그쳐서 서울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출발할때는 언제 서울로 다시 돌아오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강릉 시내를 벗어나자마자 서울 도로 표지판이 보여서 반가웠습니다. 강릉 시내에서 대관령 입구까지는 구도로라서 통행량도 많지 않고 한산했습니다. 때문에 자전거타기엔 괜찮았지만 꾸불꾸불한 지형은 우리를 지치게 했습니다. 대관령에서 강릉을 향해 반대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한참을 쳐다볼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여자친구는 아직 몸이..

2011.09.0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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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국일주

2010 자전거여행 25일차 삼척-동해-강릉

2010년 8월 10일 자전거여행 25일차 삼척-동해-강릉 삼척에서 출발하자마자 하늘이 흐리더니 이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20일이 넘게 자전거여행하면서 비가 내리는 날은 며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이 온 날은 두번째였습니다. 진주에서 한번, 삼척에서 한번. 진주에서는 내리는 비를 피해 지인이 있는 남원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삼척에서는 일정도 며칠 남지 않고 지인도 없어서 일단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우비를 입고, 짐은 패니어와 비닐팩으로 무장했습니다. 패니어에 방수포로 덮었지만 속에 들어있는 전자기기들은 비닐로 한번 더 감싸고 출발했습니다. 삼척에서 동해까지는 먼 거리는 아니었기에 쉽게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여자친구는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뜨거운 태..

2011.08.29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