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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청객체험, 웃고 박수치는 일이 이렇게 어려울줄이야

IMG_4758 by Meryl Ko TV를 보면서 방청객들의 과도한 웃음과 박수 소리가 귀에 거슬리기도 하고 프로그램 분위기 띄우려고 참 노력한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예전에는 '유머1번지' 같은 프로그램은 기계적인 웃음소리를 넣었지만 이제는 실제 방청객들의 웃음소리를 같이 녹화하고 있다. 과도한 웃음소리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겠지만 적당한 웃음소리는 프로그램을 재밌게 하는 양념인것 같기도 하다. 나도 몇번 공개방송 방청객으로 참여해봐서 녹화 방식은 어느정도 알고 있다. 그런데 우연히 비공개 방송 녹화의 방청객으로 가는 기회가 생겨 가보았다. 공개방송과 다르게 100명이 안되는 방청객들. 인기가 좋은 공개방송들(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개그콘서트 등)은 사전 엠시가 나와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녹화를 시작하..

2009.11.16 게시됨

가족오락관 폐지와 KBS의 공영성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따뜻한 시선

가족오락관 폐지와 KBS의 공영성

국민 오락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이 KBS 봄 개편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1984년부터 녹화를 시작해 26년이라는 세월을 국민들의 웃음을 책임져준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개편때마다 '전국노래자랑'과 더불어 폐지 논의 프로그램중에 단골로 거론되곤 했죠. 하지만 말초적 웃음만 존재하는 방송가에서 공익성과 웃음을 동반한 프로그램은 많지 않아서 유지되곤 했습니다.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만 난무하는 상황에서 어른들이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봄개편으로 '가족오락관'이 사라지는걸 저번주 KBS 앞에서 식사를 하다 우연히 옆테이블에서 관계자로 보이는 분들의 이야기 속에서 들었습니다. "봄 개편으로 시청률이 안 좋은 가족오락관이 폐지될 것이다" 폐지될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확..

2009.04.02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