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의 올스타전 보이콧을 지지합니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 선수협의 올스타전 보이콧을 지지합니다.

프로야구 구단들의 이기적인 10구단 창단 반대의 여파가 커지고 있다. KBO 이사회는 10구단 창단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시기상조라는 의견속에 무기한 유보 결정을 내린바 있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찬성 여론이 51.6%에 이르고 반대는 겨우 9%에 그친 것을 생각해 본다면 여론과 동떨어진 결정이라고 밖에 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선수협을 비롯한 야구단체들이 10구단 창단을 적극 지지하고 있고, 10구단을 유치하려는 지자체와 기업도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때 KBO 이사회의 결정은 자신들의 이득만을 생각한 이기적인 결정이다. 내년부터 엔씨가 9구단으로 프로야구 1군에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홀수 팀으로 리그가 운영된다면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가 어렵다. 8개구단은 게임을..

2012.06.26 게시됨

프로야구 6개구단이면 충분? 롯데의 착각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 6개구단이면 충분? 롯데의 착각

작년 큰 인기를 얻은 프로야구가 2012년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개막이 되기전에 승부조작 사건으로 어수선했던 면이 있지만 박찬호, 이승엽, 김병현, 김태균이라는 걸출한 해외파들의 가세와 넓어진 팬층의 인기로 인해 개막전부터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는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질적으로는 크게 나아졌다고 볼수 없다. 아직도 지방구단들의 야구장은 허술하기 짝이 없고, 프로의 수준이 그러한데 아마추어는 말할것도 없을 것이다. 사회인야구의 저변이 넓어지고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고른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와 두터운 선수층 그리고 10개구단의 창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올해부터 2군리그에 참여하는 NC는 많은것을 시사..

2012.04.10 게시됨

플레이오프, 인터넷에서 활개치는 암표 대책없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플레이오프, 인터넷에서 활개치는 암표 대책없나?

오늘 드디어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롯데와 5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승리를 한 두산과 정규시즌 2위의 삼성이 맞붙습니다. 첫 게임은 대구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프로야구는 한국 최고의 프로스포츠입니다. 축구도 국민적인 스포츠이지만 야구의 인기를 따라오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는 예매 시작 몇분만에 매진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때문에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인터넷 상엔 플레이오프 표를 구하는 글과 표를 한다는 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명 암표를 구한다는 글과 판다는 글 공공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암표는 거래질서를 혼란에 빠트리는 불법행위입니다. 시즌중에도 인기구단의 주말경기는 매진인 경..

2010.10.07 게시됨

KBO, 700만원어치 술마셔서 행복해지셨습니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KBO, 700만원어치 술마셔서 행복해지셨습니까?

내일 드디어 2010 프로야구가 개막을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준높은 경기와 뜨거운 관중들의 열기가 야구장에 함께 할 것으로 생각한다. 최근 몇년간 한국 프로야구는 뛰어난 국제대회 성적과 관객 600만명이라는 양적 성장을 거두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을 하고 WBC에서는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아직도 지방 야구장들은 프로야구 경기를 하기에는 민망한 수준이고, 초중고 야구부들은 늘어나기는 커녕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사회인 야구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한국야구 토양에서 질적 양적으로 한국과는 비교가 안되는 일본은 물론 세계최강 미국마저 이겼다는 것은 대단한 일을 넘어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한국야구는 아직 갈길이 ..

2010.03.26 게시됨

박찬호의 뉴욕양키스행을 보며 장성호가 생각나는 이유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박찬호의 뉴욕양키스행을 보며 장성호가 생각나는 이유

박찬호의 뉴욕양키스행을 보며 장성호가 생각나는 이유 박찬호가 오랜 기다림 끝에 새 둥지를 찾았다. 새로운 팀은 다름아닌 뉴욕양키스다. 야구팬이라면 모두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팀이다. 월드시리즈(월드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 뉴욕양키스이고 매년 거액으로 스카우트를 하는 부유한 팀이기도 하다. 그런 뉴욕양키스에 박찬호가 입단했다. 박찬호가 팀을 못찾고 방황하는 동안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박찬호를 비판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너무 오랫동안 팀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부터 돈때문에 팀을 못구하고 있는것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왔다. 시즌은 다가오는데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으니 팬들 입장에서도 속이 탔을 것이다. 솔직히..

2010.02.24 게시됨

KBO와 히어로즈 사이에 이택근은 없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KBO와 히어로즈 사이에 이택근은 없다.

히어로즈는 다른 구단들과 달리 대기업이란 모기업이 없다. 때문에 출범부터 지금까지 구단 재정이 어려웠고 팬들과 타 구단으로부터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왔다. 그 의혹이란 혹시 '먹튀'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었다. 선진 마케팅이라던 '네이밍 마케팅'은 때마침 불어온 세계경제의 불황으로 쉽지 않았고 얼마전엔 아예 포기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현대유니콘스가 침몰했을때 KT와 농협등에 구단 매각을 고려했지만 사정의 여의치 않자 성급히 팔아버린 결과이다. 작년 장원삼 사태에서 보듯이 구단 재정이 부족한 히어로즈는 선수를 팔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프로에서 선수를 팔고 돈을 버는 것을 탓할 이유는 없다. 프로야구에선 당연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야구단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주전 선수를 무차별로 팔 위험이..

2009.12.19 게시됨

사회인 야구는 꿈이 아니라 현실, 천하무적야구단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사회인 야구는 꿈이 아니라 현실, 천하무적야구단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주말마다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바로 '천하무적 야구단'이다. 처음 시작할때만 하더라도 이 프로그램이 이렇게 성공하고 오래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천하무적 야구단 출연자들의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진정성에 의심이 갔기 때문이었다. 단지 WBC 준우승이라는 인기를 뒤엎고 만든 이벤트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수개월이 지난 지금 출연자들은 주전경쟁을 하고 부족한 실력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위해 억지 웃음을 쥐어짜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천하무적야구단은 야구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닫혔던 나의 마음도 열리게 되었다.그래서 몇달전부터 시간이되면 생방송을 챙겨보고 일이 있어 못..

2009.12.13 게시됨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 선수노조 출범을 찬성한다

철도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보수 언론은 시민들의 불만은 크게 확대해서 보도하면서 연일 노동계를 공격하고 있다. 또한 노사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중재해야할 정부는 오히려 노조에 대한 타협은 없다며 파업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노조와 대화와 타협을 하지 말라며 말했다. 이 말 한마디로 관계부처와 검찰이 노조에 대한 탄압에 대한을 강화하고 있다. 이렇게 노조때문(?)에 나라가 시끄러운데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선수노조로의 전환을 다시 꿈틀대고 있다. 당초 선수협은 올해 시즌중에 선수노조로의 전환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KBO와 각 구단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처음엔 찬성을 하던 선수들과 일부 구단 선수회마저 구단의 방해로 반대를 하기 시작하자 ..

2009.12.02 게시됨

두산그룹 회장과 노동자, 그리고 자살과 분신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두산그룹 회장과 노동자, 그리고 자살과 분신

11월초 두산그룹의 박용오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두산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들의 다툼으로 인해 박용오 전 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야 했고 그룹에서 쫓겨나 건설회사를 운영중이었다. 하지만 건설회사의 경영은 어려웠고 둘째아들마저 구속되었다. 결국 부도위기에 몰린 박 전회장은 자살을 선택했고 오늘 언론에선 아들들을 두산일가로 받아들여달라는 유서내용이 보도되었다. 박 전회장의 자살 소식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그룹의 회장이었던 사람의 말로가 자살로 끝나는것을 보며 인생의 허망함을 보았다. 권력과 명예와 부를 모두 가졌음에도 한순간에 형제들에게서 쫓겨나고 결국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삶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야구를 좋아했던 한사람으로써 수년..

2009.11.10 게시됨

비판적 시선

기아와 SK의 한국시리즈, 왜 잠실야구장에서 하나?

요즘 KIA와 SK의 한국시리즈가 따분한 나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오늘은 고향집에 일이 있어 밖에서 돌아다니느라 한국시리즈 중계를 보지 못했다. 여자친구가 틈틈히 문자를 보내줘서 대강의 경기 흐름은 알고 있었지만 중계를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매일 매일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치는 두팀의 한국시리즈는 모든 게임이 명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녁 늦게 집에 돌아와 TV와 인터넷으로 녹화중계와 뉴스를 찾아봤다. 내가 응원하고 있는 기아가 이겨서 다행이지만 2연패 후에 2승을 챙긴 SK야 말로 정말 대단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하면 아무래도 경기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변함없이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SK는 타팀과 팬들의 부러움과 질투의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내가..

2009.10.23 게시됨

박재범 탈퇴, 정수근 은퇴, 강인은 철퇴?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박재범 탈퇴, 정수근 은퇴, 강인은 철퇴?

2009년 연예계는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연이는 자살과 죽음 소식. 그리고 최근엔 2PM 박재범의 '한국비하논란'과 탈퇴 그리고 미국으로 출국. 연예계는 아니지만 박재범과 비슷하게 여론과 구단 KBO의 성급한 결정에 유니폼을 벗어야 했던 정수근 소식이 최근 인터넷을 강타했다. 각종 인터넷 토론장과 블로그엔 박재범, 정수근에 대한 옹호와 반대 의견글로 넘쳐났다. 무턱대고 욕하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고 반면에 반성의 글도 있었다. 그리고 오늘 또 한명,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폭행혐의로 입건되었다고 한다. 강인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경찰과 상대방은 강인이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노상에서 행인까지 가세해 싸움을 했다고 한다. 새벽 강남 한복판에서 싸움에 말려든 것도..

2009.09.16 게시됨

정수근 은퇴, 사법살인 인혁당 사건이 생각난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정수근 은퇴, 사법살인 인혁당 사건이 생각난다.

지난달 음주파문에 휩싸여 롯데에서 방출되었던 정수근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OB(두산의 전신)와 롯데를 거치면서 통산타율 280, 1,544경기 출장, 866득점, 1493안타, 450타점, 474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정수근은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경기외적인 문제때문에 결국 유니폼을 벗게 되었다. 정수근하면 두산시절 홍성흔과 함께 덕아웃의 파이팅을 이끌었고 빠른발로 2루를 훔치던 원조 날쌘돌이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은 항상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급기야 2년전엔 만취후 폭행사건으로 1년간 야인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올 여름 결국 롯데로 다시 돌아와 롯데의 상승을 주도했지만 술집 종업원의 거짓 신고로 황당하게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이는 정수근 본인은 물론 한..

2009.09.15 게시됨

정수근 퇴출과 선수노조의 필요성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정수근 퇴출과 선수노조의 필요성

정수근의 시대는 이대로 지고 마는 것일까? 한때 뛰어난 타격과 빠른발 그리고 쇼맨십으로 한국 야구를 호령했던 정수근이 위기를 맞았다. 다른 선수들처럼 슬럼프나 부상이 아닌 전적으로 사생활때문이다. 2년전 만취상태로 주점에서 난동을 부린이후 복귀한지 얼마 안되 황당하지만 불미스런 일로 롯데에서 버림을 받았다. 하지만 그 과정이 영 시원치 않다. 정수근이 전날 술을 먹긴 했지만 만취상태도 아니고 난동을 부린적이 없지만 술집 종업원의 거짓 신고로 정수근은 선수생활의 기로에 서 있다. 정수근의 예전 행동이나 이번 음주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다만 롯데가 정수근 퇴출을 결정하기까지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롯데는 정수근 사태가 자신들에게까지 피해가 오는 것을 막고, 4강 진출을 위해 서둘러 정수근..

2009.09.07 게시됨

송진우 은퇴, 송골매에서 회장님이 된 대투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따뜻한 시선

송진우 은퇴, 송골매에서 회장님이 된 대투수

영원할것만 같았던 한화이글스의 투수 회장님 송진우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타자에 양준혁이 있다면 투수는 단연 송진우였다. 현역 최고령 투수로써 한국 프로야구의 대단한 기록들을 갖고 있다. 20년 이상 차이 나는 후배 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던 그도 세월의 무게는 견디지 못했다. 작년부터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가더니 올해는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송진우 선수는 데뷔시절엔 강속구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강속구로 타자들을 위협못하자 송곳같은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수로 변화를 시도했고 지금까지 송진우가 공을 던질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 각종 최고령 신기록을 갈아치워 버렸다. 동기들은 물론 후배들도 은퇴를 하고 코치를 하고 있음에도 송진우는 끊임없고 철저한 자기 관리로 4..

2009.08.16 게시됨

프로야구 선수노조, 이대로 무너지나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 선수노조, 이대로 무너지나

사실 설립 자체를 못했으니 무너지고 말고 할게 없습니다. 하지만 선수노조 설립을 찬성하는 팬의 입장에서 이대로 설립도 못하고 무너지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씁니다. 프로야구 선수노조 설립이 쉽지가 않을 모양새입니다. 애초부터 선수노조 설립은 KBO와 각 구단의 방해공작에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렇게까지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각 구단들도 시즌 중이라 드러내놓고 선수들을 압박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교묘하게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협도 시즌중에 설립선언을 한 것은 관중을 볼모로 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지난 선수협때처럼 시즌중엔 구단들이 징계를 하지 못할거라는 계산이 있었던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8개 구단(언론 보도 대로라면) 모두가 선수노조 설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

2009.05.22 게시됨

프로야구, 약물의 덫에 걸리다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 약물의 덫에 걸리다

스포츠 뉴스를 보니 마해영 xpots 해설위원이 출간한 책(야구본색)에 관한 기사가 인기이더군요. 엄밀히 말하면 '야구본색'의 한 내용 때문입니다. 바로 프로야구 선수들의 약물 복용 관련 내용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약물복용 논란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해영 해설위원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을뿐 그동안 소문은 무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KBO에선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선수협회에서도 유독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발 뒤로 물러나 있었습니다. KBO 입장에선 약물복용 논란이 가져올 프로야구의 인기하락이 걱정되었을테고, 선수협에서도 약물은 복용한 선수가 나올 경우 선수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식이 있기 때문이죠 2007년 KBO와 선수협이 도핑테스트에 합의했지만 선..

2009.05.19 게시됨

프로야구에서 애국가를 연주하지 말자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에서 애국가를 연주하지 말자

저는 야구를 참 좋아합니다. 매년 프로야구 시즌을 기다리고 야구장을 가는 것이 제 취미생활입니다. WBC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야구에 관심을 가지고 어제는 프로야구 사상 최단기간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는 기쁜 소식도 들립니다. 아직 부족한 것들이 많지만 야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도 많아져 야구팬으로써 기대가 많이 됩니다. 하지만 야구장에 갔을때 싫은 것이 단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애국가 연주입니다. 프로야구에선 경기 시작전에 애국가를 부릅니다. 관중들이 일어나 태극기를 향해 가슴에 손을 얹고 애국가를 따라 부릅니다. 저는 야구장에 갈때마다 애국가 제창 시간에 일어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극장에서도 예전엔 상영전에 대한뉘우스를 시청해야 하고 애국가를 불러야 했던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 시절이..

2009.05.03 게시됨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선수노조 아직 시기상조?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단사태에 이어 야구판에 파장을 예고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내일 4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선수협회는 법적으로 임의단체입니다. 2000년 결성 이후 프로야구의 주요 사건때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10년전에 송진우를 주축으로 양준혁, 마해영, 김재현, 강병규, 심정수등이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했지만 구단의 강력한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 아닙니다. 최동원이 한번 실패했다가 송진우가 또 한번 실패한 것이죠. 선수협회라는 성과물이 생겼지만 당초 목표보다는 아쉬운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노조를 '색깔론'으로 덮어 씌우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한국..

2009.04.28 게시됨

프로야구선수노조, 이번엔 설립할 수 있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프로야구선수노조, 이번엔 설립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중계방송 중단사태에 이어 야구판에 파장을 예고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내일 4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선수협회는 법적으로 임의단체입니다. 2000년 결성 이후 프로야구의 주요 사건때마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왔지만 부족했던게 사실입니다. 10년전에 송진우를 주축으로 양준혁, 마해영, 김재현, 강병규, 심정수등이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했지만 구단의 강력한 반대로 실패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노조를 결성하려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 아닙니다. 최동원이 한번 실패했다가 송진우가 또 한번 실패한 것이죠. 선수협회라는 성과물이 생겼지만 당초 목표보다는 아쉬운 결과입니다. 아직까지 노조를 '색깔론'으로 덮어 씌우는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한국..

2009.04.28 게시됨

돔구장과 야구장 건설 공약들 믿을 수 있을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비판적 시선

돔구장과 야구장 건설 공약들 믿을 수 있을까?

◎ 왼쪽 안산돔구장, 오른쪽 고척동 돔구장 서울 고척돔 돔구장에 이어 안산시도 돔구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WBC의 흥행에 힘입어 각 지차제들이 앞다투어 돔구장과 야구장 신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군다나 내년에 있을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돔구장과 야구장 신설'이란 대중에게 인기있을 공약을 한표가 아쉬운 정치인들이 채택하지 않을리가 없다. 1. 돔구장 및 야구장 관련 공약들 야구장 관련 공약들은 매번 선거때마다 되풀이 되는 공약이다. 하지만 약속들은 번번히 지켜지지 않았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야구장 관련 공약들은 물보 터지듯이 나올게 뻔하다. 야구팬들이 지역과 이념을 넘어 뭉쳐서 '야구당'을 만들어 철저히 검증을 해야 할 정도로 정치인들의 야구장 공약은 믿지 못할 공약이 되어 버..

2009.04.21 게시됨

비판적 시선

한국 야구가 세계 최강일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래키고 있다. 한국야구의 우수한 실력에 대한 분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민족이 우수해서 그렇다는 민족주의적 분석부터 개개인의 기량 향상때문이라는 나름 과학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실 나도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다. (예전 개콘 유행어가 생각난다) 내 나름대로 한국야구가 세계 최강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두가지 정도로 살펴본다. 하나, 조직력과 정신력 조직력과 정신력이란 단어에 지겹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수많은 언론에서 대표팀의 활약을 조직력과 정신력이 강하다고 말하고 있다. 왠지 이 단어는 90년대까지만 어울렸다. 딱 김영삼때까지만....여러가지 환경은 뒷받침해주지 못하면서 정신력으로 실력을 극복하라고..

2009.03.23 게시됨

MBC 야구해설위원 허구연의 오타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유용한 정보

MBC 야구해설위원 허구연의 오타

몇일전 신촌에 갔다가 '뿌리와 새싹'이라는 헌책방에서 '프로야구 100배 즐기기'라는 제목의 책을 한권 샀다. 저자는 작년 베이지이 올림픽부터 이번 WBC까지 뛰어난 입담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허구연씨다. 나는 사실 하일성의 해설을 더 좋아하는데 이는 객관적 수치로 누가 더 잘하느냐보다는 어릴적부터의 습관 때문일 것이다. 하일성 해설위원이 KBO 사무처장으로 간 이후엔 허구연 해설위원의 해설이 제일 마음에 든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이지만 허구연 해설위원은 대단한 분이다. 법학석사 학위도 받았고, 메이저리그 코치와 한국프로야구 감독도 역임했으며 현역시절(대학야구)엔 홈런왕도 했다고 한다. 해설도 맛깔나게 하시고 야구 발전에 누구보다도 힘을 쓰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책 곳곳에 오타가 많..

2009.03.19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