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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재산공개, 이명박 356억 1위

행정안전부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재산총액 1위는 이명박 대통령이더군요. 재산은 언제 기부할런지...들은바로는 장학재단을 만든다고 하던데. MB 장학생들이 얼마나 사회에 뜻깊은 일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삼성 장학생들의 활약을 보면 조금 예측이 되기는 합니다만....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재산이 공개되어 있으니 내가 사는 동네 단체장들은 재산이 얼마나 되나 한번 찾아보세요. 공직자들도 대부분 부자들이더군요. 저 정도는 되야 중산층이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아요. 배우 20년하면 자기정도 재산 모을수 있다고 말한 유인촌 장관은 재산이 좀 줄었네요. 펀드와 주식 하락때문에.... 출세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인도의 카스트보다 더한 계급사회가 도래한건 아닌지... 재산가액 ..

2009.03.27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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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나오는 맛집들 과연 믿을 수 있을까?

믹시에서 글을 둘러보다가 EOSTORY님의 글(인터뷰 촬영하고 돈을 요구하는 모 케이블티비 프로...)을 읽었다.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흔하디 흔한 맛집 소개 프로그램들, 그중에 케이블은 여러가지 구조상 저런 일이 비일비재한것 같다. 특히 케이블엔 자체 제작이 아닌 외주 프로그램이 대부분인데 외주제작사에서 저런 장난을 많이 한다. 실제 방송에 나온 집들을 가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방송에선 손님과 리포터들이 먹다 죽을 정도로 맛있는 표정과 감탄사를 뱉어내지만 정작 가서 맛을 보면 그저 그런 맛집이다. 물론 맛이란 것이 다분히 주관적인 분야이고 분명 맛집 소개를 보고 가서 먹어보면 맛있는 집도 있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맛집 소개 프로그램의 공정성 문제이다. 나와 아주 친한 후배가 군대를 다녀..

2009.03.26 게시됨

"용산사건, 미국이면 총기 발포" 극우세력 애국기동단 발족에서 발언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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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건, 미국이면 총기 발포" 극우세력 애국기동단 발족에서 발언

역전의 용사들의 다시 뭉쳤다. 군복을 차려 입은 아저씨들이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모였단다. 뉴스를 보니 극우세력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이 '애국기동단'을 발족했다고 한다. 애국기동단은 무술유단자로 구성되었고 보수세력의 요청이 있을시 행사 경호나 질서유지 활동을 한다고 한다. 진보세력과 충돌이 예상되 논란이 될 것 같다. 그들은 가급적 충돌은 피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들의 전력(작년 촛불집회 반대시위 or 진보신당 당사 난입사건)에서 보듯이 충돌은 충분히 예상이 된다. ◎ 기사보기 -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3251905461&code=940100 - 노컷뉴스 http://www.cbs.co.kr/nocut/s..

2009.03.26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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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고 기분 나쁜 쿽(Quark)의 횡포

컴퓨터를 조금 아시는 분들은 쿽(Quark)이라고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전문가용 출판편집 프로그램을 쿽이라고 하죠. 출판사와 디자인업체등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저도 관련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데 작년 12월에 있었던 쿽社의 황당하고 기분 나뻤던 경험을 이야기하고자 글을 씁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영업사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오더니 다짜고짜 "쿽프로그램 쓰고 계신가요?"라고 묻길래 우리는 맥킨토시 컴퓨터 자체도 없고 프로그램이 후져서 쿽으로 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사무실 이곳저곳을 훑어보더니 별 큰일 없이 돌아가더군요. 명함 한장 주면서.... 하지만 몇일이 지난 후에 아래 사진처럼 내용증명이 날아오는 겁니다...

2009.03.25 게시됨

경차 순찰차 과연 필요할까?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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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순찰차 과연 필요할까?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경찰청이 에너지 절감과 소외지역 순찰 강화를 위해 '경차' 순찰차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일선 지구대에 의견을 묻고 있다고 한다. 기사를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그야말로 전시행정의 표본인 것 같다. 나는 경차 순찰차 도입에 의문을 가지는데 첫째, 경차 순찰차의 도입 이유에 대해 '달동네나 농어촌 벽지 등 골목이 좁고 교통 여건이 원할하지 못한 지역에서는 기동성이 좋은 경차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달동네는 경차처럼 힘이 없는 차는 오르기도 힘들고 골목이 좁고 교통이 원할지 못한 지역은 경차보다 오히려 스쿠터를 이용하는게 낫다. 대형차건 경차건 차 막히는 도로에서 뾰족한 수가 있을까? 또한 농어촌 지역은 다들 알다시피 경차보단 사륜구동 차량이 필요하지 경차는 실용성이..

2009.03.24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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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세계 최강일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래키고 있다. 한국야구의 우수한 실력에 대한 분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민족이 우수해서 그렇다는 민족주의적 분석부터 개개인의 기량 향상때문이라는 나름 과학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실 나도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다. (예전 개콘 유행어가 생각난다) 내 나름대로 한국야구가 세계 최강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두가지 정도로 살펴본다. 하나, 조직력과 정신력 조직력과 정신력이란 단어에 지겹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다. 수많은 언론에서 대표팀의 활약을 조직력과 정신력이 강하다고 말하고 있다. 왠지 이 단어는 90년대까지만 어울렸다. 딱 김영삼때까지만....여러가지 환경은 뒷받침해주지 못하면서 정신력으로 실력을 극복하라고..

2009.03.2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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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불법 경품 한겨레는 자유로운가?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김훤주 기자의 블로그 '지역에서 본 세상'의 '신문 불법 경품 액수 6개월만에 두배로 껑충'이라는 포스트를 읽고 글을 쓴다. 포스트의 내용에 딴지를 걸 생각은 없고 조중동이라는 재벌 언론의 여론 독점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에도 공감한다. 더군다나 불법으로 이루어지는 신문판촉에도 반대한다. 하지만 포스트의 끝에 조종동의 여론독점을 막아야 한다면서 은근히 조중동만을 부각시키는데 나의 경험상 한겨레마저도 불법 신문판촉을 한다는 것이다. 나의 경험상 한겨레도 불법 신문 경품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2007년경 겨울(2006년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 나는 충남의 한 시민단체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었는데 한겨레신문의 판매인이 전기히터를 들고와서 신문구독을 권유했다. 당시에도 신문..

2009.03.23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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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에 대한 연민과 불편함

WBC 중계때문에 각종 배달 음식들이 특수를 누린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전 식품의약안전청이 발표한 '중국음식 위생상태 불량 업소 명단'을 보면 동네 중국집에서 부터 호텔과 백화점의 고급 중식당까지 위상상태 불량으로 적발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믿을만한 음식점이 없다는 것이 소비자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오늘은 중국 음식점 못지 않게 서민들에게 친숙하고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지만 위생상태가 의심되는 노점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1 노점상에 대한 연민 길거리를 거닐다가 우리의 눈과 코를 자극하는 것이 노점상의 떡볶이, 순대, 뻔데기 등이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서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노점상에 가면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만날 수 있다. 고급 레스토랑의 왠..

2009.03.2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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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위생 위반 업소 리스트

wbc 야구 시청때문에 배달 음식점들이 반짝 특수라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중국집은 누가뭐래도 배달음식의 선두주자죠. 그런 중국집에 배신감이 들 소식이 하나 들려왔습니다. 뉴스를 보다가 더러운 중국집 위생상태에 관한 보도를 봤다. 식약청에 리스트가 있다길래 다운받아봤는데 다행이 내가 시켜먹던 음식점은 없었는데....전수조사를 한게 아닐테니....우리 동네도 2군데나 적발되었던데. 특히 많이 적발된 동네도 있더군요. 적발율이 5%정도라니까 100곳 중에 5곳은 적발되었다니....음식배달도 뽑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첨부한 리스트 보시고 혹시 내가 먹던 곳은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바빠서 자주 중국 음식 배달시켜먹으면서도 그러려니 했는데, 보도보니까....믿을만한데가 없더라구요. 호텔이랑 대형백화점 중식당들도 적..

2009.03.22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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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야구 대표팀의 대활약, 그리고 명과 암

#1. 누구나 어릴적 동네에서 친구들과 야구를 했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당시 초등학교(국민학교)때 야구의 인기는 지금 못지 않게 인기였다. 저학년때는 오징어나 뼈다귀 같은 민속놀이(?)가 주류였는데 고학년이 되니 야구같은 스포츠가 대세였다. 공주에는 공주고등학교라는 충청도의 오랜 야구 명문(김경문과 박찬호 배출)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수업이 끝난후에 대충 라인을 그리고 배트는 주변에서 주운 각목, 공은 테니스공이 전부였지만 매일 친구들과 게임을 했던 기억이 있다. 부유했던 친구들이 배트와 글로브를 가지고 등교하는 날이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아파트 단지에서도 야구를 즐겨했는데 내가 친 공이 5층 아파트를 넘겼던 일이 아직도 생각난다(당시 5학년쯤이었던것 같은데 6학년 형들의 입이 떡 벌..

2009.03.18 게시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