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직권상정 처리를 위해 국회로 투입되는 경찰들 모습

흑백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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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2. 18:28

오늘 한미FTA가 처리 되었지요. 우려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한채 정부와 한나라당은 직권상정을 통해서 처리해버렸습니다. 오후 3시 30분쯤 갑자기 국회 앞에 경찰버스들이 도착하더니 전경들이 우르르 국회 안으로 투입되더군요. 그 모습을 보니 '드디어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을 통해 한미FTA를 강행처리하나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지만 기록을 위해 블로그에도 사진을 남깁니다.


경찰들이 국회안으로 진입하는 모습입니다. 몇분되지도 않는 시간에 많은 경찰력이 투입되었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했다는 증거이겠죠.


경찰들이 의사당 앞으로 뛰어가 봉쇄했습니다. 그 시각 한나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진입해 한미FTA를 기습처리했죠.



나머지 경찰들은 국회 주변에서 삼엄한 경비를 펼쳤습니다. 이 글을 남기는 이시간에도 국회주변은 경찰버스와 경찰들로 꽉 차 있습니다. 소통이 아닌 불통의 이명박 정부의 모습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그들이 말한 장미빛 미래일지 궁금합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재벌과 부자들은 더 잘될지 몰라도 서민들의 삶은 크게 나아지기는 커녕 안좋아질 뿐이란 거겠죠.